[미디어펜=김태우 기자]티웨이항공이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비행기를 띄웠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 '체험 비행'이라는 색다른 하늘 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제 비행 중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도착지 없이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항공편 운항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꿈나무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이번 티웨이항공의 첫 승무원 체험 비행에는 배재대학교 항공운항과 학생 50명이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실습의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학생들은 이날 지상과 하늘을 오가며 체험 실습에 나섰다.
먼저 오전에는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위치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를 찾아 현직 객실승무원으로부터 비행 순서, 객실승무원의 주요 업무와 절차, 안전 유의사항 사전 교육, 브리핑의 이해 등 비행 전반에 걸친 교육을 받았다.
이어 훈련센터를 둘러보며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진압 등 다양하게 마련된 훈련 시설을 체험했다.
이후 학생들은 공항에서 오후 2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제주 상공을 거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특별한 체험 비행 항공편에 탑승했다.
기내에서 약 2시간에 걸쳐 객실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승객 안내, 기내방송, 기내식 및 판매 서비스, 비정상 상황 대처 등 다양한 비행 업무를 골고루 체험했다.
실제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꿈나무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착륙 전 퀴즈 이벤트와 신청 사연을 읽어주는 U'STORY 등 실제 비행편에서 실시하던 객실 이벤트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비행 중 진행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좌석 간 거리두기, 기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진행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실제 비행에서 체험하는 생생한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꿈에 대한 동기부여를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학교와 연계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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