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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웨딩가전 트렌드도 바뀐다

2020-10-24 09:00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웨딩 가전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식 규모를 축소하고 해외 신혼여행을 포기하는 대신 절감된 결혼 비용을 가구나 가전 등 혼수에 투자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가전 제조사들이 '집콕'하는 신혼부부의 생활패턴에 맞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프로젝터는 최근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 됐다. 코로나 19 여파로 마음 편히 방문하지 못하는 영화관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것은 물론, TV가 거실의 중심이 되는 전통적인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고급형 모델은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한 4K 화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최대 밝기 2800 안시루멘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200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이미지 표현 능력도 뛰어나다.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도 공식 획득했고 40W에 달하는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탑재해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일렉트로룩스 인덕션 센스프라이 사진=일렉트로룩스


최근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홈쿡'이 인기다. 주방 가전 가운데 요리에 서툰 신혼부부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렉트로룩스가 최근 출시한 '인덕션 센스프라이'는 신개념 '쿠킹 가이드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팬 프라이 종류부터 튀김 요리, 스테이크 굽기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 다양한 요리와 식재료별로 최적화된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줘 누구나 실패 없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하고 섬세한 화력도 장점이다. 최대 10단계 화력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3600W의 출력을 만들어내는 파워부스트 기능을 활용하면 음식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개의 화구를 연결해 쓸 수 있는 브릿지존 기능으로 전골, 찌개는 물론, 사각 냄비, 그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신제품 'LG 코드제로 A9S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집안의 청결과 위생을 신경 써야 하는 신혼부부의 구매 1순위 가전은 바로 무선청소기다. LG전자의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가구 밑 틈새 등 좁은 공간까지 청소가 가능한 가벼운 청소기다. 무게 약 2.57kg으로 대용량 배터리 2개를 이용하면 최대 12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편리하고 똑똑한 관리기능을 갖췄다. 간편 비움 시스템은 사용자가 손잡이 옆에 있는 레버를 누르면 먼지통 내부의 필터 주변에 있는 먼지 등을 쓸어줘 먼지통을 비울 때 편리하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필터를 청소할 시기는 물론,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보여준다.

LG 코드제로 A9S 씽큐는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연결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모두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헤파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한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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