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 6라운드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슈퍼6000, 금호 GT1/GT2, BMW M4 원메이크 레이스 등이 뜨거운 스피드 경쟁을 펼친다.
팀106 감독 겸 드라이버 류시원이 연습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영대 포토그래퍼
이변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까지 슈퍼6000 클래스의 선수로 활동하다 올해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팀106 감독 겸 선수 류시원의 복귀다.
올 시즌에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류시원은 이번 라운드부터 금호 GT1 클래스에 참가한다. 과거 GT 클래스에서 맹활약을 해온 팀106인 만큼 류시원의 이번 경기에 거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
류시원은 "슈퍼레이스 운영규정에 따라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고 출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팀106의 후성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레이스에 입문한 선수들과의 경쟁 등 경기를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다양한 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팀106은 지난 2009년 등장한 프로팀으로 다양한 성과를 보여 왔던 레이스 명가다. 팀 창단 2년 만에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인 슈퍼레이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당당히 챔피언 반열에 올라섰고 승승장구를 거듭하기 시작했다.
또 2011~2012년에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2013년 슈퍼레이스 최종전 GT 클래스에서는 팀 소속 드라이버 세 명이 포디엄 세 자리를 석권하는 흔치 않은 기록도 세운 팀106이다.
이처럼 귀중한 수확은 류시원이 보여준 국내 모터스포츠에서의 놀라운 기록이다. 이에 모터스포츠의 열혈팬이자 국내 모터스포츠의 한 획을 긋는 기록을 달성한 류시원의 복귀 소식은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다시 가슴을 뛰게 하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금호GT로 복귀전을 치르는 팀106 감독 겸 드라이버가 자신의 차량으로 서킷을 골약하고 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 기자협회 정영대 포토그래퍼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