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엄중한 잣대로 남은 인생 살아갈 것"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및 다운계약서 의혹, 골프 논란 등을 대부분 자신의 불찰로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표준 공시지가로 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했는데 확인을 하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자동차 과태료를 23차례에 걸쳐 상습 체납한 의혹에 대해서는 "딸이 대학을 다니면서 한 사실을 인정한다"면서 역시 "제 불찰이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그런 사항들을 인지 못한 것도 제 불찰이라 생각하고 엄중한 잣대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