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조문한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조한진 기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2시께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를 찾아 "이건희 회장님은 2세 경영인으로서 정말 놀라운 업적을 남기신 분"이라며 "글로벌 초일류 삼성의 제2창업자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반도체를 비롯해 여러 제품에 있어서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드는데 또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하셨다"며 "그런 분의 타계에 대해서 조의를 표하고 그분의 업적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 갖는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사격 연맹 회장을 역임하던 시절, 장애인 체육회장이셨던 이 회장님을 뵌적이 있다"며 "공적인 만남이었지만, 이 회장님은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서 오늘의 글로벌 초일류 삼성이 만들어졌고 반도체 신화가 가능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입관식은 이날 오전 9시께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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