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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오토텍, 메르세데스-벤츠 이오나이저 수주

2020-10-26 15:15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KBI그룹 자동차부품부문의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은 26일 최근에 메르세데스-벤츠 구매본부로부터 향후 생산 예정인 전기차 EQS 및 S클래스 등 다양한 차종에 장착될 이오나이저에 대한 수주 계약관련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이오나이저(Ionizer)는 KB오토텍 40여년의 축적된 공조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음이온을 발생해 살균과 탈취로 깨끗한 공기를 유지시켜 승객들은 차량 내부에서도 산 속과 같은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KB오토텍은 26일 최근에 메르세데스-벤츠 구매본부로부터 이오나이저에 대한 수주 계약관련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KB오토텍



금번 이오나이저 수주는 총 160여억원의 공급 규모로 2023년부터 2030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양산하는 플래그십 전기차 EQS를 비롯하여 EQE, 최고급 세단 S클래스 등 향후 전략 차종과 상위 클래스 등 20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KB오토텍은 KOTRA 프랑크푸르트 GP(Global Partnering)센터의 꾸준한 업무 협조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0월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 SUV에 적용될 후석공조시스템을 수주를 성공한 이후 이번 수주 계약에서도 GP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GP센터는 KB오토텍이 센터에 입주할 때부터 초기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KOTRA의 현지 사정에 밝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으로 금번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지난 전기차 후석공조시스템 수주에 이어 이번 수주 성공은 성능과 품질관리에 엄격한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KB오토텍만의 공조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주계약을 발판으로 차세대 전기 및 수소전기 자동차용 부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수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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