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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중국 경제의 키워드는?...그린, 과학기술, 금융개혁 전망

2020-10-27 14:22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향후 중국 경제가 지향하는 핵심 키워드는 그린과 과학기술, 금융개혁이 될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청와대]



중국 베이징에서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제19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의 3번째 회의'(이하 3중 전회)를 개최 중이다.

이 회의에서는 주요 당 중앙위원들이 참석, '제14차 5개년 계획'(정식 명칭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14차 5개년 계획) 보완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있다.

관측통들은 이번 3중 전회에서 비화석에너지 비중, 전략 신흥산업 및 디지털 경제 규모, 직접융자 비중 등의 목표치 대폭 상향을 예상한다.

녹색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는 14차 5개년 계획의 주요 화두다. 

오는 2025년 중국 비화석에너지 사용 비중이 18%가 될 경우, 중국의 14차 5내년 계획 기간 중 파양광 및 풍력 발전의 연평균 설치 규모는 각각 71GW, 32GW에 달할 전망이다.

둘째 과제는 과학기술 혁신과 자급률 제고다.

향후 중국 정부 지원정책의 초점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정밀기계 등 핵심 기술이 자급률 제고에 맞춰질 것이며,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문제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자본시장 개혁과 직접융자 비중 확대도 중요하다.

중국 자본시장 개혁의 핵심은 직접융자를 통해 '신경제'의 성장 및 산업의 고도화를 가속화시키는 것과, 대외개방 속 증권사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투자은행을 설립하는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의 비화석에너지 사용 비중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설치는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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