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GS홈쇼핑, 코로나19 수혜 3분기 영업이익 94.3% 증가

2020-10-28 17:10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GS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GS홈쇼핑은 2020년 3분기 1조890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68억원으로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3억원으로 9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8.5%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온라인쇼핑의 증가와 길었던 장마기간, 매출이 둔화되는 추석연휴가 4분기에 있는 등의 요인으로 취급액이 성장했으며, 건강식품 비중 증가 및 판관비율 하락 등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특히 모바일 쇼핑이 6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신장하며 전체 취급액을 견인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7.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3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인터넷 쇼핑(PC)은 789억원을 기록했다. 

고객과 쇼핑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사업 역량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으로 재빠르게 옮겼으며, 단독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은 3800만 다운로드(중복 제외)를 넘어섰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류와 이미용품의 비중이 감소했지만, 식품과 생활용품의 비중이 각각 6%p, 5%p 신장하며 실적을 지탱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쇼핑 환경 가운데서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뉴커머스 기회를 발굴,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