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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1도움' 바르셀로나, '호날두 빠진' 유벤투스 2-0 제압 [챔피언스리그]

2020-10-29 07:4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메호대전'이 불발된 가운데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었다. 메시가 1골 1도움으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고,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진 유벤투스는 모라타의 3골이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불운으로 울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유벤투스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G조 선두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스페인 라리가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이날 경기에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페드리, 메시, 뎀벨레를 공격 2선에 배치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공백을 모라타, 디발라 등으로 메우며 맞섰다.

전반 14분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메시-뎀벨레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메시가 반대쪽에 있는 뎀벨레에게 정확하게 롱패스를 보내주자, 이 볼을 받은 뎀벨레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몸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유벤투스에게는 지독히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모라타가 무려 세 차례나 득점을 하고도 모두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골이 무산됐다. 모라타는 전반 15분과 29분, 후반 12분의 짜릿한 골맛을 봤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모두 오프사이드인 것으로 판정나 득점이 취소됐다.

만회를 못하고 있던 유벤투스는 후반 종료 5분여 전 데미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바르셀로나는 이런 유벤투스의 허점을 파고들었고, 종료 직전 파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메시가 나서 승리를 확인하는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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