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KT가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 토탈 텔레콤이 전 세계의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네트워크 기술 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KT관계자들이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3개 부문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이 시상식에서 2018년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5G 관련 부문에서 수상했다.
KT는 이번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5G 비즈니스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플랫폼상’ 및 ‘피플&컬처상’ 총 4개 부문에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중 △5G 비즈니스상 △올해의 B2B서비스상 △플랫폼상 3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에 성공했다.
KT가 수상한 ‘5G 비즈니스상’은 5G 상용화 시장을 선도하며 B2B, B2C 등 다양한 범위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KT는 세계적인 5G 기술로 5G 스트리밍 게임과 같은 B2C 서비스부터 스마트팩토리 등의 B2B 서비스를 선보이며, 5G 네트워크가 우리 사회와 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줄지 직접 보여주고 있음을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 받았다.
또 KT는 ‘올해의 B2B서비스상’에서 ‘5G Workplace’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G Workplace는 행정안전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 정부혁신을 위해 추진 중인 5G 국가망 실증사업에 채택된 기술이다.
KT는 또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 혹은 특수 목적으로 지역 주민 대상으로 지급되는 복지 수당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발행하고 결제, 정산해주는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플랫폼상’을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지자체-소상공인-소비자 모두의 상생과 국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는 서비스로서 비대면 시대에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월드커뮤니케이션 어워드 수상은 KT의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 KT가 앞으로도 고객들의 삶 변화를 이루며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