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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전문하우스’ 도약 꿈꾸는 대신증권…차별화된 WM솔루션 제시

2020-10-29 14:29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대신증권이 ‘리츠 전문하우스’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략의 구심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대신증권의 전략적 방향성은 경쟁력 강화(Unique), 전문성 향상(Expert), 업계 선도부문 창출(Summit)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사업부문간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에 주력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스템과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추진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찾아 투자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회사가 성장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의 대안으로 리츠 및 대체투자 부문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 유지, 고령화 사회 진입, 연금생활자 증가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리츠 및 대체투자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금융과 함께 부동산을 그룹의 중심축으로 한 금융 부동산 그룹을 만들어 가고 있다. 증권을 중심으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이 계열사로 있어 금융과 부동산 부문 모두에 노하우가 있다. 

특히 증권사 계열 신탁사인 대신자산신탁은 공모상장에 강점이 있어 각 계열사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대신만의 리츠상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서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자산신탁의 리츠 AMC 본인가로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WM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

대신증권은 에프앤아이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이 있고, 2018년 1월에 리서치센터에 해외부동산팀을 신설했다. 또한 2018년 9월에는 미국 맨하튼 빌딩에 투자하는 등 해외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상태다. 

지난 6월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선보였다. 올해 10월 13일에는 국내 상장된 리츠와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도 출시했다.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는 배당 성향이 높은 리츠와 부동산 공모펀드를 편입해 배당수익을 추구하면서 매매를 통한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오피스, 상업시설, 임대주택 등 부동산 섹터별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한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부동산팀이 발간하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분석 리포트와 대신경제연구소가 제공하는 리츠 및 부동산 펀드퀀트 분석을 통해 투자대상을 선정한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최근에는 리츠 전용 통합금융서비스도 오픈했다. 고객이 손쉽게 리츠를 접하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마련한 서비스로, 국내외 리츠 소개 및 상품 라인업, 투자정보, 주문까지 리츠 관련 금융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한다. 신규 상장 리츠에 대한 청약도 가능하고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제공하는 리츠 및 부동산 리포트도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오랜 기간 주주중심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과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22년 연속 현금배당과 2002년 이후 18번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작년에 2차례에 이어 올해도 1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가 안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책임경영 차원에서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이사, 양홍석 사장 등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졌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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