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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3Q 영업익 1011억원…전 자회사 흑자

2020-10-30 14:33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중공업지주는 올 3분기 매출 4조5779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영업이익은 54.0%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346억원으로, 같은 기간 47.7% 축소됐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전 자회사들이 흑자를 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과 더불어 시황 변동에 탄력적인 제품생산·판매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일렉트릭은 기존 저가 수주 물량이 소진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물량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며, 현대건설기계는 중국·인도 등 주요 시장 장비 수요·판매 회복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수주 감소로 매출이 줄었으나, 재료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디지털제어·유류사업부문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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