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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사업 재개…"주말외식 4번이면 1만원 할인"

2020-10-31 14:54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가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쿠폰 사업을 지난 30일부터 재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외식할인 쿠폰은 주말(금요일 오후 4시~일요일 밤 12시) 외식업소를 방문해 2만원 이상 결제한 횟수가 3번이 되면 4번째 외식 때에는 캐시백 1만원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다시 3번을 사용하면 4번째 또 캐시백 1만원이 지급되며, 혜택을 받으려면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9개의 사이트에 접속해 외식 할인 이벤트에 응모하고 응모한 카드사의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카드별로는 1일 2회까지만 외식 결제로 인정되고, 같은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유흥주점이나 구내식당, 출장 음식 서비스는 외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배달앱을 통해 외식업소 배달원에게 카드로 결제할 경우 외식으로 인정된다.

국내 여행 상품 700여개에 30%, 최대 9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여행 할인권도 제공된다. 온라인 여행 상품 운영사 ‘타이드스퀘어’에 접속해 쿠폰을 다운로드받고, 이 사이트에 등록된 각 여행사의 여행 상품을 예약·결제할 때 적용하면 할인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한편 이날 방역 당국은 핼러윈데이(31일)가 있는 이번 주말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각 지자체와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으로 클럽과 주점 등 코로나 전파 위험이 큰 시설을 일제 점검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당국은 핵심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되는 업소는 즉시 집합금지를 내리고 고발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급격한 대규모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있으나 수도권은 확산세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핼러윈데이에 대규모 파티·행사를 자제하고 사람이 밀집하는 곳은 출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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