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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하루 5000명 확진에도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2020-11-01 15:59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도 수도 뉴델리 당국이 하루 50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방역 조치를 완화한다.

인도 수도 뉴델리 당국이 하루 50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방역 조치를 완화한다./사진=연합뉴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6706명으로 전날보다 5062명 늘었다.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5000명을 돌파한 후 4일 연속 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델리 당국이 방역 조치를 더 완화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델리 당국은 이달부터 버스 탑승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던 조치를 없애고 모든 좌석(40∼45석)에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실내 결혼식 하객 수 제한도 기존 50명에서 최대 200명으로 완화한다.

뉴델리 당국은 이미 지하철, 극장, 식당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거의 모든 제한 조치를 풀었다. 지난 3월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해 전국 봉쇄 조치를 도입했다가 경제에 큰 충격이 생기자 5월부터 경기 부양을 위해 각종 방역 조치를 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인도의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818만4082명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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