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달의 무인도서' 모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무인도서' 충남 대천의 모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모도는 면적 1만 5273㎡의 작은 섬으로,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약 한 시간 걸리는 녹도로 먼저 가야 하며, 모도는 녹도에서 서쪽으로 약 3km 더 멀다.
'털 모(毛)' 자를 쓰는데, 모도 능선을 따라 곧게 솟은 몇 그루의 곰솔나무가 마치 털 같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모도 주변 해역은 녹도 어촌계 어민들이 어린 해삼과 전복치패를 뿌려놓는 양식장으로 활용, 몇 해가 지나 해삼과 전복이 자라면 수확해서 출하하는데, 판매 수익이 녹도 주민에게 배당된다.
모도 등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1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자색수지맨드라미를 선정했다.
자색수지맨드라미는 곤봉바다맨드라미과에 속하고, 다른 연산호류와 함께 군집 형태로 서식하며 해류 흐름이 빠른 청정해역에 햇빛이 잘 투과하는 20미터 이내 암반에 붙어 산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