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17세 연하 예비 신부와 결혼에 골인한 비결을 공개했다.
박휘순은 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개그맨 동료 송병철, 문세윤 등과 함께 유민상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휘순은 오는 11월 21일 예정된 결혼식 청첩장을 돌렸다. 그는 예비 신부가 직접 청첩장 그림을 그렸다고 자랑하면서, 신부의 애칭이 '여보'라고 밝혀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박휘순은 연하 예비신부를 사로잡은 동료들의 질문에도 거침없이 대답했다.
그는 '먼저 대시를 하는 편이냐'는 문세윤의 질문에 "좋아하는 사람을 찾는다고 찾아지는 건 아니"라면서도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처럼 왔다. 연애 스타일은 남미 남자처럼 직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여자친구를 365일 중에 363일을 만났다"며 "그 정도로 모든 걸 다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박휘순은 지난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두 사람은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휘순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고, '미녀는 괴로워' 등 영화에도 출연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