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해 85분 정도 뛰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해 현지 매체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후반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이 결승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공격에 앞장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이어오던 골 행진을 멈췄고, 계속되는 강행군 탓인지 후반 체력 저하를 보이며 40분 데이비스와 교체돼 물러났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인 평점 5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오는 과정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하지만 이후 애는 썼지만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낮은 평점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중앙 수비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 알더베이럴트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줬다. 골을 넣은 케인과 베일은 나란히 평점 7점을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매겼다. 선발 출전한 공격수 가운데는 은돔벨레(6.0)를 제외하면 손흥민의 평점이 가장 낮았다. 케인이 7.7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교체 투입돼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베일이 그 다음으로 높은 7.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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