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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날 선발 오더 그대로…'2번 김현수-4번 라모스' 밀어붙인다

2020-11-02 16:4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우천으로 인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하루 순연된 것과 상관없이 선발 라인업을 전날 발표했던 그대로 밀어붙인다.

LG 류중일 감독은 2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2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출전 명단을 전날 제출했던 그대로 가져간다고 밝혔다.

당초 1차전은 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서울 지역에 내린 비로 취소돼 하루 늦춰졌다. LG와 키움은 선발 명단을 제출한 상태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빗줄기가 잦아들지 않아 결국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사진=LG 트윈스



LG의 선발 타순은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짜여졌다. 정규시즌 주로 3~4번타자로 나섰던 김현수가 2번으로 전진 배치됐고, 부상에서 회복한 라모스가 4번 타자를 맡는다.

양 팀 선발투수는 켈리(LG)-브리검(키움) 두 외국인투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정규시즌 4위로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LG는 이날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한다. 정규시즌 5위 키움은 1, 2차전을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행 관문을 통과할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내일 하루 쉬고 모레 준플레이오프를 하고 싶다"는 말로 이날 경기 승리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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