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첫차'는 3일 비대면 중고차 구매를 위한 '홈서비스관'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첫차는 이날 낮부터 첫차 애플리케이션 내에 '홈서비스관'을 오픈하고, 1호로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의 홈서비스 차량의 판매를 시작한다.
'첫차'는 3일 비대면 중고차 구매를 위한 '홈서비스관'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사진=첫차
첫차의 '홈서비스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구매 수요가 커지면서, 중고차 역시 매매단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자세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와 계약,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홈서비스 전용 차량만을 모아 보여준다.
비대면 구매의 불안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홈서비스 전용 차량은 브랜드나 매매단지에서 자체적인 차량 선별 작업을 거친 차량만을 우선한 후, 첫차의 클린엔진 시스템을 한 번 더 거쳐 안전한 실매물만을 최종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첫차 이용 고객은 엠파크 홈서비스 마크가 붙은 중고차에 대해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요청할 수 있다. 중고차 전문상담사가 고객이 특정한 차량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라이브 영상을 통해 제공한다.
엠파크 단지 내에서 해당 차량의 외관, 내관, 하부, 옵션, 사고 유무 등 차량 세부 상태를 바로 촬영해서 보여준다. 차량 상담부터 탁송 등 거래 전반의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판매되는 차량 중에는 렌터카와 같은 영업 이력이 있거나 침수, 전손차량은 모두 제외된다. 출시 10년 미만에 주행거리 16만 km 이하의 차량만 선별하고 있다.
엠파크 직영 성능 점검장에서 81가지 성능점검을 받은 차량만이 첫차 홈서비스관에 등록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수받은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3일 이내에 환불할 수 있고, 환불 정책에 의해 추가 과금이 발생할 수 있다.
김윤철 미스터픽 사업기획 팀장은 "올해 2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차 앱을 통한 중고차 정보 열람이나 내차팔기 견적 이용 고객은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 대중교통이나 카셰어링 대신 내 차를 소유하려는 소비자 수요, 그리고 집 앞에서 안전하게 내 차를 처분하려는 내차팔기 고객이 모두 간편하게 거래를 마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홈서비스 모델을 발굴 및 개발해갈 예정"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전문적인 차량 상담과 실시간 라이브 영상 등이 잘 갖춰진 엠파크 홈서비스와 첫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