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가을방학 정바비(본명 정대욱)가 가수 지망생 A씨의 사망사건에 연루된 가수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3일 MBC '뉴스데스크'는 가수를 꿈꾸던 27세 여성 A씨가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가수로부터 고통 받다 유서를 쓰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씨의 전 남자친구는 유명 가수이자 작곡가로, A씨에게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그는 취재진에게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보도 이후 일각에서는 전 남자친구의 정체가 가을방학 정바비가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고, 소속 밴드와 그의 이름이 현재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정바비는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기타리스트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앨범 '3월의 마른 모래'를 발매하며 가을방학으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작사 및 작곡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작곡가로 활동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한편, 정바비는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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