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팀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으며 토트넘과 연장 계약할 것이 확실시 된다. 구단주의 승인까지 떨어졌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손흥민의 연장 계약을 승인했다"며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동급 대우를 받는다"고 전했다.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도 풋불 인사이더를 인용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연내에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100만원)로 알려져 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손흥민의 기량이 갈수록 발전해 이제는 팀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위치로 올라섰다. 이번 2020-2021시즌에는 리그 8골로 EPL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 예선 2골을 합하면 시즌 10골을 벌써 채웠다.
이런 손흥민의 가치를 토트넘 구단이 인정해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흘러나왔다.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토트넘 구단이 5년 동안 연봉 5천200만 파운드(약 770억원)의 재계약을 손흥민에게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번에 조 루이스 구단주의 승인이 떨어졌다면 재계약은 거의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된 대로 재계약할 경우 손흥민의 주급은 팀 내 최고인 해리 케인과 같은 20만 파운드, 한화로 거의 3억원이 된다.
풋볼 인사이더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조 루이스 구단주는 손흥민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처럼 계약 종료 직전 낮은 이적료에 팀을 떠나게 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토트넘이 손흥민 재계약을 서두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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