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의 당선작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안산장상지구 입체적 마스터플랜 최우수작 역세권 특화계획. /자료=LH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작년 5월 국토교통부가 ‘3차 공공택지지역’으로 발표했으며, LH는 안산장상지구를 가로공간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공모심사 결과 최우수작으로 대한콘설탄트 컨소시엄의 ‘상록시티’가 선정됐으며, 당선작은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푸르른 커뮤니티 문화도시’, 내일이 기대되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비전으로 단절된 사업지구를 연결하고 주변 시가지와 하나되는 통합도시로의 조성을 제안했다.
당선업체는 LH와 안산장상지구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용역 계약 체결과 함께 총괄계획가 지위가 부여되며, LH·지자체 등 사업시행자 및 타 분야의 총괄계획가와 협업해 안산장상지구만의 특색있는 도시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LH는 용역착수 후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 계획을 포함해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경관‧조경계획, 에너지사용계획 등 총 17개 분야의 과업을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암봉·안산천 등 친환경적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지구 내 신설될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교통수단 및 보행동선을 계획하는 등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운섭 LH 신도시사업처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안산 장상지구가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서남부 주거복지 실현 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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