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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인터뷰서 "스트레스 많아…너무 외롭고 힘들다" 토로(개뼈다귀)

2020-11-04 17:18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뼈다귀' 박명수가 "너무 외롭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4일 채널A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 측은 박명수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명수는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다"며 "일을 하면서 짜인 틀이 아닌 그 외의 것들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요즘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 같다"라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개뼈다귀'는 100세 시대, 인생 '딱 절반'을 산 50세 친구들이 다양한 도전과 함께 인생을 중간점검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100세까지 못 살겠다"라며 "너무 외롭고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된 동기는 나이 오십에 친구를 만난다는 부분이 가장 컸다"라며 "사실 생각보다 동갑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채널A '개뼈다귀'



그는 "이렇게 일로 만나서라도 '나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고민하고, 그 안에서 힐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멤버들과 함께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풀리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료들인 김구라 이성재 지상렬에 대해서는 "모르는 멤버가 나올까 하는 두려움은 없었다"라며 "나올 사람이 거기서 거기인데 김구라 지상렬은 당연히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가 40대, 50대가 가진 고민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멤버인 것 같다"며 "다른 멤버들에 비해 대중에게 거리감이 없고, 가장 밀착돼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이 '개뼈다귀'에 최적화된 멤버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 박명수'가 아닌 옆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간 박명수'로 다가가는 것이어서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며 '개뼈다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개뼈다귀'는 오는 8일 오후 7시50분 처음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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