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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겨우 8만 마리…원인이?

2014-12-08 10:31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아프리카 각국 정부의 소홀한 보호로 기린이 멸종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년 간 아프리카 기린의 개체수가 40%나 감소해 멸종 위기에 처했다.

   
▲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사진=SBS '런닝맨' 캡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프리카 기린을 위험단계(Red list)에 올려놓았다. 이는 아프리카 기린이 가까운 미래에 야생에서 멸종할 위험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IUCN 발표 자료를 보면 아프리카에 서식 중인 기린은 지난 15년 동안 40%나 줄어 현재 8만 마리도 남지 않았다. 지난 1999년 14만 마리의 개체수에서 6만 마리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기린 멸종 위기의 원인으로 밀렵을 지목했다.

런던동물원의 노엘 캠펠 박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에서 밀렵꾼들은 기린을 손쉬운 고기 공급원으로 여기고 있다”며 “상아를 위해 코끼리 사냥하는 무장 밀렵꾼들에게 기린은 손쉬운 목표물이 되고 있다”고 밀렵을 언급했다.

기린도 이미 멸종 위기에 직면한 검은 코뿔소와 마운틴 고릴라, 아프리카 코끼리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마음아프다"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슬프다"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기린 너무 귀엽고 순한 동물인데"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아프리카 기린 멸종 위기, 동물이랑 인간이랑 다같이 살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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