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물질병 정보공유 서비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외 동물질병 발생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외 동물질병 발생 정보 공유 서비스를 이달 상순부터 스마트폰 기반의 카카오톡 채널로 전환,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발표하는 동물질병 발생 정보를 매일 수집·분석, 방역기관과 관련 단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왔지만, 수신 희망 또는 차단 요청 시 담당자가 수동으로 시스템에 반영해야 하고 문자 외 추가적인 정보 제공이 어려우며, 장문의 메시지로 분류돼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편의성을 향상하고 정보를 양질화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 방식을 카톡 채널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활용하면 정보 수신자가 자발적으로 채널을 추가·삭제할 수 있고,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긴급보고, 발생지도 등 상세 내용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카톡을 이용한 메시지 단가가 기존 문자메시지 전송 단가보다 30% 이상 저렴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국내 검역과 방역 업무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개선할 것"이라며 "카톡 채널 추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