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화체험주간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사진=한국외대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특수외국어교육의 기회를 공교육 전반에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연천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언어문화체험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언어문화체험주간 동안 연천군 지역의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및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외국어 관련 10개 언어(몽골어, 스와힐리어, 우즈베크어, 이란어, 인도어, 태국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헝가리어) 강좌를 제공했다. 해당 강의는 방과후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국가, 언어 그리고 문화 전반에 대한 소개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연천군 학생은 “포르투갈어, 이란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며 “연천군에도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옥주 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외국어를 학습해보는 체험을 통해 연천 관내 교육공동체들이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전했다.
고태진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원장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감능력을 배양하는데, 앞으로도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연천교육지원청 이외에도 서울시교육청, 대전·충남교육청과 협력해 10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수외국어 온라인 강좌를 운영 중에 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