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됐던 안준수(세레소 오사카)가 소속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허자웅(성남FC)이 김학범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안준수를 올림픽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고 허자웅을 대체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U-23)은 11월 A매치 기간(9∼17일)을 활용해 이집트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다. 김학범호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집트로 출국, 이집트(13일 오전 3시), 브라질(14일 오후 10시)과 경기를 갖는다.
이번 두 차례 이집트 원정 경기를 위해 김학범 감독은 지난 2일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그런데 대표팀에 뽑힌 안준수의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에서 모기 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세레소 오사카 구단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3일 인후통 및 편도염 의심 증세가 발생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4일 양성 판정이 나와다"며 "밀접 접촉자로 의심되는 선수들은 자가 격리 중이다. 이 밖에 모든 선수와 스태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기 슈는 3일까지 팀 훈련에 참가했기 때문에 함께 훈련했던 안준수는 아쉽게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은 안준수 대신 허자웅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 허자웅은 지난해 U-23 대표팀 경기에 두 차례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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