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김남호 DB 회장 "강원도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

2020-11-05 21:41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5일 오후 동곡사회복지재단이 개최한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동곡상 시상식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철규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DB그룹 제공


수상자로는 △지역발전부문 방재흥 강원도행정동우회 고문 △문화예술부문 유용태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 △사회봉사부문 박영봉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 △교육학술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부문 전순표 (주)세스코 회장이 영광을 누렸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 향토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동곡상을 처음 만든 조부의 유지를 받들고, 폐지되었던 동곡상을 부활시킨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향토 발전에 보탬이 되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곡상은 김 회장의 조부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1975년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찾아내 포상하고 그 공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1979년까지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며 향토인재 발굴의 산실 역할을 했다. 

1980년 정치적 외압으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2011년 김 전 부의장의 5주기를 맞아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에 의해 32년만에 부활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김 전 회장이 강원 출신의 기업인으로서 향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9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강원도 지역 16개 회사의 주식을 전액 출연해 설립됐다. 지역 발전을 위해 애썼던 선친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재단의 이름을 선친의 아호를 붙여 ‘동곡사회복지재단’으로 명명했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재단 산하 기업들의 경영권 있는 주식 전부를 재단 운영의 토대로 삼고 있어, 그 기업들의 이윤 자체가 영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립 이래 강원도 지역의 소외계층 복지시설, 노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건립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