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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투표 결과 조작 혐의 오늘(9일) 첫 공판

2020-11-09 05: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시청자 투표 결과 조작 의혹을 받는 Mnet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아이돌학교' 김 모 CP, 김 모 PD 등 제작진 2인의 업무방해 등 혐의 첫 공판이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Mnet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Mnet '프로듀스X101' 시청자 투표 결과 조작 의혹 이후 '프로듀스' 전 시리즈, '아이돌학교' 등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정황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어진 공식 수사에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시즌3('프로듀스48'), 시즌4('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으며, 업무 방해와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두 사람은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사진=Mnet '아이돌학교'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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