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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덕천 지하상가 폭행사건, 경찰 조사 착수

2020-11-10 13:26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 덕천지하상가에서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사실확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김해 대신 말해줘’에는 CCTV를 통해 녹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듯 하다가 상대의 뺨을 때렸다. 여성이 반격하자 남성은 주먹을 휘둘렀고, 여성은 다시 남성을 발로 밀쳐냈다.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김해 대신 말해줘'에는 부산 덕천지하상가로 추정되는 곳에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사진=동영상 캡처


잠시 뒤 싸움은 남성의 일방적인 구타로 바뀌었다. 남성은 여성의 얼굴을 향해 수차례 주먹을 날렸으며, 급기야는 쓰러진 여성의 머리를 향해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형사팀을 통해 현장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SNS에 도는 동영상은 덕천지하상가 방범TV 영상으로 보인다"라며 "동영상으로 볼 때 남녀간 데이트 폭력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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