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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무민 쿠션' 조기 종영 예상…"크리스마스 물량 일찍 푼다"

2014-12-09 09:45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던킨도너츠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민 쿠션’ 크리스마스 프로모션과 관련해 예정보다 일정을 당겨 잔여 물량을 모두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회사 측은 크리스마스 시즌 도넛 및 케이크 출시와 함께 ‘무민 쿠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던킨도너츠 무민 인형

프로모션은 2가지로 진행되는데, 도넛 8개 이상 구매 시 3000원에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도넛 행사’와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 시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행사’가 있다.

각 매장에 공급되는 무민 쿠션은 도넛 행사용과 케이크 행사용으로 나뉘어 각각 공급되기 때문에 도넛 행사용 물량이 소진될 경우 케이크 구매를 통해서만 케이크 행사용 물량이 소진될 경우 도넛 행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무민 쿠션’은 프로모션 시작 2일만에 초도 물량인 5만2000 개가 판매됐으며 추가로 매장에 공급되는 즉시 팔려나가 현재까지 매장에 공급된 총 13만개가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던킨도너츠가 계획한 물량은 약 20만개로 크리스마스에 맞춰 공급할 예정이었던 마지막 7만개를 일정을 앞당겨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던킨도너츠는 매장을 방문했다가 판매가 제품이 없어 헛걸음을 할 수 있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기 위해 행사 미참여 및 종료 매장 정보를 홈페이지 내 이벤트 자세히 보기 페이지에 게재했다.

한편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요정)을 캐릭터화한 것으로, 핀란드에서는 국민 캐릭터라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모션 때보다 많은 물량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리며, 최대한 빨리 남은 물량을 공급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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