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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혜미 "잠자리 요구해 연락 기피" vs 고소인 "요구한 적 無"…진실 공방

2020-11-11 04: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블랙스완 혜미와 고소인 A씨의 치열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혜미는 10일 소속사 DR뮤직을 통해 "500만원을 빌린 적이 있지만 그 외 돈은 고소인이 자발적으로 준 돈이며, 돈을 갚으려고 했지만 고소인이 재차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고 집으로 찾아와 여성으로서 두려운 마음에 연락을 끊었다"며 A씨와 최초 보도 매체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혜미의 공식 입장을 접한 A씨는 스포츠월드와 인터뷰를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 동안 혜미가 생활비, 월세, 카드값 등 명목으로 5000만 원을 빌렸다"면서 "잠자리 요구도 신체 접촉도 없었다. 혜미는 어떤 증거 자료도 내놓지 않고 있다. 무고죄 등 강경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9일 디스패치는 혜미가 대기업 연구원 출신 직장인 A씨에게서 집세, 생활비 등 명목으로 약 5000만원을 빌려갔으나 이를 갚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5년 그룹 라니아 멤버로 데뷔한 혜미는 그룹 해체 후 다국적 그룹 블랙스완 멤버로 재데뷔했다. 지난달 16일 정규 1집 '굿바이 라니아'를 발매한 블랙스완은 11일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사진=DR뮤직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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