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49분만에 도착하는 지하철이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진접선 기공식을 개최한다.
▲ 진접선 노선도/사진=국토부 |
국토부에 따르면 진접선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광역철도(지난해 12월 고시) 기본계획에서 4공구 우선시공분 실시계획을 승인·착공하는 것이다.
이번 착공에 이어 4개 공구 중 일괄(턴키)발주된 3개 공구를 내년에 착공하는 등 2016년 8월까지 전체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진접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시가 각각 본선과 차량기지를 맡아 202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총 1조3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서울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에서 남양주 별내~오남~진접까지 14.8㎞ 구간에 3개소의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접선이 완공되면 남양주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49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하루 3만5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남양주시를 지나는 국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북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