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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곽시양, 상도동 닭떡볶이 시식 후 갸우뚱…백종원 "우리가 착각하고 끝날 뻔"

2020-11-12 04:2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곽시양이 냉철한 시식평으로 백종원을 감탄시켰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27번째 골목 '동작구 상도동 골목' 다섯 번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골목식당'에는 미리투어단으로 대세 배우 곽시양이 방문했다. 닭볶음탕이 '최애 요리'인 그는 소속사 본부장과 함께 닭떡볶이집을 찾아 시식에 나섰다.

닭떡볶이의 맛을 본 곽시양은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말없이 거듭 맛보기에 열중, 이를 지켜보는 세 MC를 웃게 만들었다. 곽시양은 "학교 앞에서 파는 떡볶이 맛인데 끝맛이 다르다"며 "맛있긴 한데 술이 당기진 않는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이후 곽시양은 사장님에게 다진 마늘을 요청했고, 곽시양의 돌발 행동에 놀란 백종원은 "마늘 넣으면 못 돌아온다. 참기름과 김으로 해결해봐라"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김과 참기름의 투입에도 곽시양의 입맛을 사로잡진 못했다. 곽시양은 "김을 안 넣은 게 나은 것 같다. 참기름도 굳이 넣을 필요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고, 백종원은 "곽시양이 아니었으면 우리가 착각하고 끝날 뻔했다. 우리도 처음에는 5대 5로 호불호가 갈렸지 않나"라며 곽시양의 세심한 평가에 감사를 표했다.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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