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꽁꽁 얼어붙어 있던 저축은행 업계의 채용 시장이 하반기를 맞아 기지캐를 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오는 19일까지 대졸 신입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인원 제한 없이 우수 인재가 있으면 모두 뽑겠다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며,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의 학력만 보유하면 다른 조건은 따지지 않는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 △통계 △정보기술(IT)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1차 설명회가 개최됐으며, 오는 16일 오후 3시 선배 직원들이 직접 실무를 설명하고 합격비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역량검사, 필기시험, 실무진·임원면접을 통과해 채용검진을 마친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4일 입사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두자릿수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은 우선 대졸 신입사원이 지원 가능한 일반전형에서 △리테일금융 △기업금융 △영업기획 △심사/리스크관리 등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금융·디지털 관련 석·박사 학위 취득자, 국가고시·전문자격시험 1차 또는 최종 합격자 핀테크·마이데이터 아이디어·사업 공모전 입선자, 금융권(은행·증권·카드·캐피탈 등) 경력 보유자 중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된다.
특별전형은 △전략기획 △영업기획·마케팅 △디지털·핀테크 △재무·자금·회계으로 나눠 선발한다.
일반전형 서류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특별전형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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