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참여…K2·페라가모·버버리 등 할인
국내 온라인 쇼핑몰 10여곳이 손을 잡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11번가, 현대H몰, 롯데닷컴, 엘롯데, CJ몰, AK몰, 갤러리아몰, 롯데슈퍼, 하이마트, 스파오 인터넷몰 등이 참여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사진=AK몰 제공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끄는 해외 직접 구매 열풍에 맞서기 위해 국내 유통 업체들이 손잡고 대규모 반값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이다. 이날 하루 동안 제품 가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롯데닷컴의 경우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인기 상품 100여개를 50%~7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H몰은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일부 상품을 50% 할인해주고, 롯데슈퍼는 10대 생필품을 선정해 많게는 50%까지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AK몰의 대표적인 50% 특가상품으로 K2 헤비다운점퍼를 23만7600원에, 존바바토스 아티산 향수(75ml)를 4만1000원에, 베어파우 조니 어그부츠를 3만9000원에, 캘빈클라인 남녀 장갑을 2만5500원에, 쇼트즈위젤 와인·샴페인잔 세트(2p)를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페라가모 여성 장지갑 26만4120원, 버버리 여성 숄더백 49만5000원, 락피쉬 롱 패딩부츠 8만9000원, 레스포색 몰리 가방을 1만1900원에 판매하는 등 30~80%까지 단독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맞춰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손잡고 최대 반값 쇼핑 찬스인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기획했다"며 "올해 반응을 보고 추후에도 정례화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