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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코로나19 확진, 이집트 대표팀과 리버풀 초비상

2020-11-14 07:1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집트의 '축구영웅'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주포인 모하메드 살라(28)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집트 국가대표팀과 리버풀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집트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메드 살라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살라는 무증상 상태이며 곧바로 격리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이집트축구협회 홈페이지



살라는 11월 A매치 기간 이집트 대표팀에 소집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출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살라는 오는 15일과 18일 열리는 토고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집트 대표팀은 간판스타 살라 없이 토고와 2연전을 치르게 됐다.

소속팀 리버풀에도 초대행 악재다. 살라는 리버풀로 복귀하더라도 코로나19가 완치될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비의 핵심인 버질 반 다이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장기 공백이 불가피한 리버풀은 공격의 한 축인 살라마저 당분간 뛰지 못하게 돼 공수 전력에서 모두 큰 구멍이 생겼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8라운드까지 치른 2020-2021시즌 승점 17(5승2무1패)로 레스터 시티(승점 18), 토트넘 홋스퍼(승점 17)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조예선 경기이며, 28일에는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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