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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이가은, 정통 트로트 유닛 대결 1위…성악→트로트 넘나든 무대

2020-11-14 07:3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로트가수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가은이 '트로트의 민족' 정통 트로트 유닛 대결에서 승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는 1라운드 '지역 VS 지역' 대결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연합팀을 결성해 생존에 도전하는 지역 통합전이 펼쳐졌다.

이가은은 1라운드에서 MVP를 차지한 김소연과 경기 팀 에이스 박민주, 송민준이 뭉친 십장생 팀에 속해 정통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 2라운드에서 승리하기 위해 합숙도 마다하지 않으며 국악, 성악, 트로트 등 각자의 장르가 결합된 초특급 무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예상외로 혹평을 내놓으며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크다. 개인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아쉬운 평가를 남겼다. 그러나 십장생 팀은 658점을 기록하며 정통 트로트 최종 1위에 등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캡처



'트로트의 민족'은 숨겨진 트로트 고수를 발굴해내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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