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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루각' 실제사건 모티브 '갑질' 복수한다…12월 3일 개봉

2020-11-16 18:3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영화 '용루각:비정도시'(감독 최상훈, 이하 '용루각')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살아있는 정의를 그려낸다. 

'용루각'은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겁고 강렬한 액션 느와르다. 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벌 아들의 보복 폭력 사건, 땅콩 회항 사건, 60대 경비원의 자살 사건 등 '갑들의 폭력'으로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진=(주)그노스



최상훈 감독은 가해자들이 아무 죄책감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접한 뒤 억울한 현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무책임한 가해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영화 속 사설 복수단을 설정했다. 

복수단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꾸려졌다. 용루각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곽사장(정의욱 분)을 비롯 해결사 철민(지일주 분), 요리사 용태(배홍석 분), 전략가 지혜(박정화 분), 브레인 승진(장의수 분)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졌다. 

최 감독은 "영화를 보는 동안이라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오는 12월 3일 개봉.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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