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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하차…"'애로부부'는 예능 아닌 다큐, 정신력과 싸움에서 내가 졌다"

2020-11-17 13:4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상아가 '애로부부'에서 하차한다.

배우 이상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힘들어했던 일… 첫 녹화 후 '나 못하겠어 빼주세요' 했던... 오늘에서야 내려놓았다"며 "내 정신력과의 싸움에서 내가 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기획할 때부터 MC 선정까지... 함께 의논하며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애로부부'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록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애로부부'



'애로부부' 제작진에게는 "누군가가 나에게 기회 준 자리… 끝까지 해내지 못한 것이 너무 미안하다"며 "내 빈자리 어떤 분이 할지 모르겠지만, '애로부부' 파이팅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본부장님 외 많은 작가님들, 피디님들 녹화 때마다 격려해주기 바빴는데, 감사했다"면서 "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프로그램. 이상아는 16회 만에 방송을 떠나게 됐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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