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솔비가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당시 과몰입했던 감정을 고백했다.
오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9회에서는 솔비가 탁재훈·오현경 커플의 그림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오랜만에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던 오탁 커플은 제주도에서 산책을 즐기던 중 비범한 포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솔비와 만났다. 솔비와 오랜 인연이 있는 탁재훈은 "작품이 1000만원에 팔렸다"는 오현경의 귀띔에 동공 확장을 일으키며 "드디어 해냈구나!"라고 반색했다.
반가운 인사 후 오탁 커플은 솔비의 지도 아래 핑거페인팅에 도전했다. 그림을 그리던 중 "연애관이 어떻게 되냐"는 솔비의 질문에 탁재훈은 "주는 사랑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현경은 "난 받아주면 무조건 올인해서 문제"라며 자아 성찰에 나섰고, 솔비는 "연애관으로 봤을 때 두 분 합이 좋다. 천생연분 같다"며 이들의 케미에 푹 빠져들었다.
이후 탁재훈은 솔비에게 "너는 가상 연애를 해본 적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솔비는 "신화의 앤디 오빠와 '우결'을 오래 했다"고 즉답한 뒤, "어린 나이여서 그런지 몰입을 너무 많이 했다. 진짜 좋아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솔직히 여자는 좋아하는 감정이 없으면 촬영이 쉽지 않다. 그렇지 않느냐"고 되묻는 솔비와, "남자는 꼭 그렇지는 않다"는 탁재훈의 반론이 팽팽하게 이어지며 가상 커플 경험자들의 현실적인 속내가 낱낱이 드러났다는 후문.
이날 '우다사3'에서는 육중완과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난 김용건·황신혜 커플의 수원 여행기, 갑자기 들이닥친 현우의 친구들과 즉석 집들이에 나선 현우·지주연 커플의 속마음 고백도 이어진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방송.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