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4인 가구를 위한 60∼85㎡의 고품질 중형주택을 신규 도입해 향후 5년간 6만3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임차 가구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수급 관리와 함께 공공임대를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예정"말했다.
정부는 공공임대 임차인이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 가능하도록 거주기간을 최대 30년까지 늘리기로 했다.또 공공임대 입주 대상을 일부 중산층까지 확장하고자 중위소득 기준도 130%에서 150%로 확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임대의 자재 품질·하자 관리를 혁신하는 등 공공임대를 질 좋고 편리한 주택으로 개선하고, 공공임대가 지역사회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소셜믹스, 생활 SOC 등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재정과 세제를 통해 주택 공급 능력 확충과 질 좋은 평생주택의 정착에 필요한 사항이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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