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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결혼 발표…내년 1월 LA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세번째 결혼

2020-11-19 10:5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엄용수(66)가 세번째 결혼을 발표했다.

엄용수 소속사 이메이드는 1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이 내년 1월 LA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엄용수는 지난 5월 12일 유튜브 '서승만TV'에서 10세 연하 미국 시민권자 재미교포와 교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미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다.

당시 엄용수는 "저를 아끼는 여성 팬이 제 코미디를 좋아했다더라. 그동안 불행한 일이 많았는데 '엄용수가 이런 코미디를 했다'고 주변에 말하면서 괴로움을 버텼다고 한다"고 열애 계기를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사실 믿지 않는다. 어떻게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이 전화 연락이 외국에서 와서 '엄 선생님 코미디 사랑합니다. 한 번 봅시다'라고 하나"라며 여자친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엄용수는 1989년 17살 연하의 탤런트 백경미와 결혼했으나 7년의 결혼생활 끝 이혼했다. 이후 재혼했으나 두 달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더팩트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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