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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김승진 "과거 우울증·공황장애·불면증 앓아…술과 수면유도제 의존"

2020-11-20 11: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승진과 이재영이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N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나야나'는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추억의 스타'를 주제로 야구 선수 박철순, 원조 하이틴 스타 가수 김승진과 이재영 등이 출연한다.

과거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던 김승진은 자신의 대표곡 '스잔'을 당시 감성 그대로 소화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원조 군통령'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훔쳤던 이재영은 노래 '유혹'을 준비해 밀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사진=MBN '나아냐'



이날 김승진은 "18세란 어린 나이에 활동을 했기 때문에 사회 경험이 많이 부족했다. 사람들을 쉽게 믿었고 이에 따라오는 상처에 많이 힘들어 극복할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이러한 상처로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이 찾아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술과 수면유도제에 의존하기도 했다"고 고백,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이재영도 "건강 악화와 처방받은 약에 대한 부작용으로 가수 활동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며 그간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전했다. 또한 "공백기가 길어지다 보니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셨던 아버지께서 살아생전 내가 다시 무대에 선 모습을 보고싶어 하셨고, 이에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얼마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염원대로 무대 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나야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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