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2020년도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권문식 현대차 고문에게 자동차공학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자동차공학대상은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및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 1명을 선정하여 한국자동차공학회가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시상하고 있다.
권문식 고문은 하이브리드 독자 기술 개발,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등에 크게 기여하여 자동차의 전장부품, 전기차, 수소전기차 개발의 토대를 다진 우리나라 대표 엔지니어로서 지난 30여년간 이바지하여 우리나라 자동차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2020년도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사진왼쪽)권문식 현대차 고문에게 자동차공학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권문식 고문은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 소장, 현대제철 총괄사장, 현대케피코 사장,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거쳐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날 양지현 국민대학교 교수에게 학술상을, 전오환 서연오토비전 대표이사에게 기술상을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 이수원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수석부사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서연그룹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기석철 충북대학교 교수, 이병림 현대차 연구위원에게 서연학술상을, 최회명 가천대학교 교수에게 KAIDA학술상을 시상했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3만50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68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SCIE 등재지인 IJAT와 SCOPUS 등재지인 국문논문집 등을 통해 연간 250여편의 자동차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개최, 자동차 기술 전시회, 자동차 관련 기술 교육, 자동차 표준화에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까지 한국의 자동차 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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