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방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여파에 따라 강원도 군부대 간부에게만 적용하던 거리두기 2단계를 수도권에 근무하는 간부들로 확대, 적용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다음달 4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 지역 근무 간부들의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다. 지방자치단체별 부대 간부에게도 이러한 지침이 적용된다. 단 병사들은 1.5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국방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계속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부대 밖 출입이 잦은 군 간부들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간부들은 주말을 포함해 일과 후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생필품 구매와 병원 진료 등 필수적인 경우에만 외출할 수 있다. 주말부부인 경우 근무지를 벗어나 배우자 집에 가려면 과장급 이상 부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회식과 사적 모임은 자제하도록 하고 출장도 최소화 했다. 또 지휘관 승인 하에 탄력근무제를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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