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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0 AMAs' 3년 연속 수상 쾌거 "아미 사랑해"

2020-11-23 16:32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AMAs'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오전 9시(현지시간 22일 오후 8시)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Microsoft Theater)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2020 AMAs')에서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지난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아미들과 'AMAs'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슈가가 우리와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수상하러 직접 갈 수는 없지만 서울에서라도 연결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았다. 이렇게 불확실함으로 가득 찬 이 시기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는 음악을 통해 세계에 위로를 가져다 주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새 앨범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며 "다시 한 번 이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한다 아미"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방탄소년단 수상뿐만 아니라 무대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일 전 세계 동시에 새 앨범 'BE(Deluxe Edition)'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첫 무대가 베일을 벗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라이프 고즈 온'에 이어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한편, 'AMAs'는 1974년 시작된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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