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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지주연 "왜 톡 확인 안 해?"…현우 향해 그러데이션 분노

2020-11-24 14:5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주연이 35분 지각한 현우에게 '그러데이션 분노'를 표출했다.

오는 25일 오후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우다사3') 10회에서는 오랜만의 데이트에 나선 지주연·현우 커플의 하루가 공개된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현우의 데이트 신청에 먼 곳까지 달려온 지주연은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오지 않는 현우를 기다리다 한숨을 푹푹 쉬고, 급격히 어두워지는 낯빛을 보였다.

다급하게 뛰어온 현우에게 지주연은 "35분 늦으셨어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진짜 미안, 늦으려고 늦은 게 아닌데"라며 잔뜩 눈치를 보는 현우에게 지주연은 "멀리서 보자고 해서 오랜만에 멋도 내고 준비하고 왔는데, 왜 톡도 확인을 안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심상찮은 분위기에 침을 꿀꺽 삼킨 현우는 특유의 애교와 말장난으로 상황을 넘기려 고군분투했다.


사진=MBN '우다사3'



하지만 지주연은 "제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마. 집들이 때 친구들이 오기 전 대화를 할 때도 이런 식으로 넘어갔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당시 서로 다른 '톡 스타일'에 대해 결론을 못 내렸는데. 이에 대해 지주연은 "이제는 아예 선톡을 끊더라?"라며, 새로운 화두를 수면 위로 올렸다. 지주연의 맹공에 현우 또한 "주주도 완전 칼답은 아니야"라고 반격에 나서,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냉기류가 형성됐다.

잔뜩 화가 난 지주연을 위해 현우는 회심의 '누누 투어'를 가동하며 반전을 노렸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동네로 지주연을 안내하며 색다른 추억에 빠지게 한 것. '욱주연'의 마음을 녹일 현우의 '맞춤형 데이트' 정체와, 예고 없이 시작된 갈등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과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난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불멍' 속 솔직한 마음 고백과, '오탁 여행사'에서 솔비에게 타로점을 보는 탁재훈-오현경-지상렬의 폭소 만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방송.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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