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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라방’으로 ‘제네시스·벤츠’ 중고차 판다

2020-11-24 15:32 | 이미미 기자 | buzacat59@mediapen.com

티몬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중고차 판매를 한다. /사진=티몬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티몬이 중고차 판매로 라이브커머스(모바일 생방송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

티몬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티비온을 통해 특A급 수준의 중고차 9대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두 2017~2020년도에 출시된 모델이다. 신차에 가까운 주행거리 1만㎞대 매물도 포함됐다. 

소비자는 실시간 영상과 채팅의 쌍방항 소통방식으로 매물을 따져보면 된다. 동급 차량의 시중가격 대비 최대 150만원 저렴한 특가로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티몬은 강조했다.

티몬이 이번에 판매하는 매물은 중도 반납 또는 완납된 리스·렌트 차량이다. 티몬은 입점 협력사인 ‘마이카옥션 빅차’와의 협업을 통해 B2B(기업 간 거래) 매물을 확보해, 동급 대비 최저가 수준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별도의 매입사를 거치지 않아 중간수수료를 최소화했다.

판매 차량 9대 가운데 5대는 주행거리 3만㎞ 미만이다. 주요 판매 차량은 ‘제네시스 GV80(2020년식)’, ‘벤츠 E220d (2019년식)’, 현대 ‘그랜저 IG(2019년식)’와 ‘싼타페 더 프라임(2017년식)’, ‘BMW 미니쿠퍼 컨버터블(2019년식)’등이다.

구매 희망자는 각 차량 당 20번까지 지정된 계약 대기 순번을 먼저 구매해야 된다. 순번에 따라 우선 계약권이 주어진다. 선순위 계약이 불발되면 차순위자에게 계약 권한이 넘어간다. 해피콜을 수신한 구매 대상자는 매물을 실물로 확인 후 계약을 맺는다. 티몬을 통한 결제 완료 후에 차량을 최종 인도받는다.

25일 티비온 방송을 통해서는 중고차 구매뿐 아니라 신차를 장기 렌트하거나 내 차를 중고차로 판매하는 방법도 알아 볼 수 있다. 티몬은 옵션딜로 신차 장기렌트카 상담권과 내차 팔기 상담권을 함께 판매한다. 상담권 구매자는 일정을 예약해 장기 렌트 및 중고차 판매와 관련한 궁금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다.

티몬과 마이카옥션 빅차는 대기 순번 구매 후 해피콜을 완료한 소비자에게 투썸플레이스 e쿠폰을 제공한다. 최종 계약자에게는 에스오일(S-OIL) 10만원 주유 상품권과 함께 보험 가입 시 티몬캐시 등이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내차 팔기 경매를 등록한 200명에게도 투썸플레이스 e쿠폰을 증정한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티비온 판매는 선별된 차량만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해 수많은 중고차 매물 앞에서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며 “티몬은 우수한 상태의 한정 매물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최저가 수준의 중고차 특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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