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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 '1670석' 매진…한국시리즈 최소 관중+30경기 연속 매진 기록

2020-11-24 17:2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시리즈 6차전도 티켓이 매진됐다. 하지만 입장 관중수는 '1670명'밖에 안돼 역대 최소 관중 기록을 세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의 6차전 입장권 167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제공



한국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는 고척스카이돔은 최대 1만7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입장 관중수는 계속 줄어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였던 1~2차전 때만 해도 총 관중석의 50% 이내에 해당하는 820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3~5차전은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상태에서 열려 30% 이내로 관중이 제한됨에 따라 5100명만 입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24일부터는 또 다시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관중 입장이 10% 이내로 제한됐고, 1670장의 티켓만 판매했다. 이렇게 한국시리즈 기간에만 두 차례나 관중 입장수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미리 예매했던 티켓을 취소하고 재예매를 두 번이나 하는 혼란과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국시리즈 입장 관중 1670명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두산 베어스의 2차전 때 기록한 4565명의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관중보다 훨씬 적은 새로운 최소 관중 기록으로 남게 됐다.

그럼에도 한국시리즈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이날 6차전 매진으로 2015년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의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연속 매진 행진은 30경기째 이어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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